시간대1 명리의 시간(時間)에 대하여 명조(命造)를 세운다는 것은 시간을 기둥으로 세우는 일이다. 태어난 해, 달, 날, 시를 넣으면 네 기둥이 나오고, 그 네 기둥을 보고 오행(五行)을 살피고, 십성(十星)을 보고,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을 따진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인다. 언제 태어났는가.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이 두 가지만 알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들어가 보면, 시간은 생각보다 순순히 대답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태어난 “그때”는 누구의 시간이었을까. 국가가 정한 시계의 시간이었을까. 그 지역 하늘의 시간이었을까. 병원 벽시계의 시간이었을까. 가족이 기억하는 시간이었을까. 아니면 훗날 만세력이 다시 계산한 시간이었을까. 명리에서 시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시간은 이미 명조의 첫 번째 해석이다. 절입(節入)은 하늘의 시간.. 2026.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