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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살3

# 갑신일주를 다시 읽으며 용한 말과 좋은 통변 사이블로그 몇 군데를 뒤적이다가 갑신일주(甲申日柱)에 관한 글을 읽었다.‘김은도의 사주 명리학 이야기’에 실린, 육십갑자 가운데 하나를 풀이한 짧은 글이었다. 낯선 글은 아니었다. 예전에도 한 번 읽고 지나간 기억이 있었다.그때는 내가 갑신일주라는 이유로 몇몇 문장을 눈여겨보았을 뿐이다. 타향에서 돈을 번다거나, 먼 곳에서 인연을 만난다거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된다는 말을 내 삶과 맞춰 보았다. 몇 군데는 그럴듯했고, 몇 군데는 지나치다 싶었다.그 정도로 읽고 지나갔다.그러나 본격적으로 명리를 공부한 뒤 읽으니 같은 글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전에는 그 말이 내게 맞는지를 먼저 보았다. 이제는 그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먼저 생각한다.왜 이동해야 재물을 얻는다고 했을까. 왜 배우자.. 2026. 7. 21.
관(官) 해설 — K명리 Music으로 익히는 질서와 귀기 곡 소개K명리 Music의 「관(官) - 질서와 귀기」는 십신 가운데 관성(官星), 특히 정관(正官)과 관살(官殺)의 작용을 고전 구절을 바탕으로 정리한 학습곡입니다.관은 흔히 벼슬, 직장, 규칙, 책임, 질서로 설명됩니다. 그러나 명리에서 관은 단순한 직업이나 지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일간을 다스리고, 구조를 세우며, 흐트러진 기운을 질서로 묶는 힘입니다.관은 청하면 귀기(貴氣)가 됩니다.그러나 형충파해(刑衝破害)가 심하면 질서가 흔들리고, 관살이 혼잡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반대로 살(殺)도 합하거나 제어되면 귀격(貴格)으로 쓰일 수 있고, 관이 재(財)와 인(印)의 보좌를 받으면 질서가 안정됩니다.관성론의 핵심은 관이 있는가 없는가만이 아니라, 그 관이 맑은가, 섞였는가, 제어.. 2026. 6. 17.
식(食) 해설 — K명리 Music으로 익히는 식상의 두 길 곡 소개K명리 Music의 「식(食) - 식상(食傷)의 두 길」은 십신 가운데 식신(食神)과 상관(傷官), 곧 식상의 작용을 고전 구절을 바탕으로 정리한 학습곡입니다.식상은 흔히 말, 표현, 재능, 활동성으로 설명됩니다. 그러나 명리에서 식상은 단순한 말재주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일간에서 밖으로 나가는 기운이며,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작용이 달라집니다.식신은 재를 생하고 칠살을 제어합니다.상관은 관을 치면 충돌이 되고, 인을 만나면 정제되어 귀함으로 바뀝니다.상관도 재로 흐르면 현실 성과를 남길 수 있습니다.식상은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지만, 그 길은 하나가 아닙니다.식신의 길과 상관의 길, 재로 흐르는 길과 관을 치는 길, 인을 만나 정제되는 길을 나누어 보아야 합니다.이 글은 「식 - 식상의 두 길」.. 2026.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