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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명리 Music

대연서법 - 삼변성효 십팔변성괘 해설 — K명리 Music으로 익히는 49책의 흐름

by 夢遊 2026. 9. 12.

「서법입문」에서 여러 기괘법을 둘러보았다면, 이번 곡에서는 산가지를 손에 들고 한 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가 봅니다. 「대연서법 - 삼변성효 십팔변성괘」는 《周易(주역)》 〈繫辭上傳(계사상전)〉과 《周易本義(주역본의)》 〈筮儀(서의)〉의 대연서법을 바탕으로 한 학습곡입니다.[1][2]

처음에는 줄기를 나누고 다시 모으는 동작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은 일정합니다. 49개로 시작해 세 변을 거치면 효 하나가 나오고, 이것을 여섯 차례 반복하면 괘 하나가 이루어집니다.[2]

제목의 三變成爻(삼변성효)는 ‘세 변으로 한 효를 이룬다’, 十八變成卦(십팔변성괘)는 ‘열여덟 변으로 한 괘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이 두 구절을 중심에 두고 가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먼저 듣기

영상 링크: 대연서법 - 삼변성효 십팔변성괘 — YouTube

가사 전문

[Title]
제목=대연서법 - 삼변성효 십팔변성괘
Version=Ver. 1.3g
Original text=《周易》〈繫辭上傳〉·《周易本義》〈筮儀〉 관련 대연서법 참조
CopyWriter by 夢遊
Lyric by 夢遊
Editor by 夢遊
[Title End]

몸과 마음 정갈히 해 시초(蓍草) 줄기 쉰 개 놓네
하나 덜어 태극(太極) 삼고 다시 넣어 쓰지 않네
마흔아홉 두 손 들어 묻는 일을 새겨 두고
한마음에 뜻을 모아 두 무더기 나누어라

나눈 둘은 양의(兩儀)이니 하늘 땅을 본받으라
오른쪽의 한 줄기를 왼손 틈에 끼워 두라
하나 걸어 사람 삼고 삼재(三才) 뜻을 갖추도다
왼쪽 먼저 넷씩 세며 사계절을 본받으라
끝에 남는 한 개부터 네 개까지 끼워 두라
오른쪽도 넷씩 세어 나머지를 끼워 두라
나머지가 없더라도 마지막 넷 남겨 두라
양쪽 남긴 나머지는 윤(閏)달 뜻을 본받았네

분이(分二) 괘일(掛一) 설사(揲四) 귀기(歸奇) 네 절차로 일변(一變) 되네
양쪽 남긴 나머지와 걸친 하나 합쳐 두라
일변(一變)에서 덜어낼 건 다섯 또는 아홉이라
남은 줄기 다시 모아 이변(二變)으로 이어 가라

이변(二變) 삼변(三變) 다시 나눠 하나 걸고 넷씩 세라
이변(二變) 삼변(三變) 덜어낼 건 네 개 또는 여덟이라
삼변(三變) 내내 덜어낸 건 따로 두고 섞지 말라
삼변(三變) 모두 마친 뒤에 남은 줄기 넷씩 묶네

여섯이면 노음(老陰)이요 일곱이면 소양(少陽)이라
여덟이면 소음(少陰)이요 아홉이면 노양(老陽)이라
음(陰)은 끊고 양(陽)은 이어 노음(老陰) 노양(老陽) 표시하라
다음 효(爻)는 마흔아홉 다시 모아 시작하세

삼변(三變)으로 효(爻)를 얻고 십팔변(十八變)에 괘(卦) 이룬다
아래부터 초효(初爻) 놓고 하나하나 위로 쌓네
초이삼효(初二三爻) 내괘(內卦) 되고 사오상효(四五上爻) 외괘(外卦) 되네
십팔변(十八變)을 마친 뒤에 본괘(本卦) 하나 이루도다

노음(老陰)이면 양(陽)이 되고 노양(老陽)이면 음(陰)이 되네
소음(少陰) 소양(少陽) 그대로니 본래 효(爻)를 유지하라
동효(動爻) 모두 바꾸어서 지괘(之卦) 하나 얻는다네
육효불변(六爻不變) 무동효(無動爻)면 본괘(本卦)로만 살펴보세

가사의 흐름

노래는 오십 줄기를 준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는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마흔아홉으로 분이·괘일·설사·귀기를 반복합니다. 세 변 뒤에 남은 줄기를 넷씩 묶어 효를 정하고, 다시 마흔아홉으로 돌아가 다음 효를 얻습니다. 마지막에는 여섯 효에서 동효를 찾아 지괘를 만듭니다.

1. 오십을 준비하지만, 세는 데 쓰는 것은 마흔아홉입니다

몸과 마음 정갈히 해 시초(蓍草) 줄기 쉰 개 놓네
하나 덜어 태극(太極) 삼고 다시 넣어 쓰지 않네

대연서법의 출발점은 《계사상전》의 다음 구절입니다.

大衍之數五十,其用四十有九
대연지수오십, 기용사십유구
대연의 수는 오십이며, 실제로 쓰는 것은 사십구이다.[1]

여기서 줄기를 세는 단위인 策(책)은 시초나 서죽 한 줄기를 뜻합니다. 오십 책 가운데 하나를 따로 두고, 50 − 1 = 49책으로 시작합니다. 〈서의〉에서도 처음 하나를 서죽통에 돌려놓은 뒤 나머지로 조작하도록 설명합니다.[2]

가사의 ‘태극 삼고’는 사용하지 않는 하나에 붙인 상징적 설명입니다. 《周易正義(주역정의)》에도 이 쓰지 않는 하나를 太極(태극)과 연결하는 주석이 실려 있습니다. 다만 ‘오십 가운데 사십구를 쓴다’는 경문과, 그 하나를 어떻게 풀이하는지는 구별해서 읽으면 좋겠습니다.[3]

첫 행의 ‘몸과 마음 정갈히 해’는 〈서의〉에 실린 의관 정제와 손 씻기, 기물 정돈 등의 절차를 짧게 담은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2] 이 곡에서는 무엇을 묻는지 정하고, 세는 과정에 차분히 집중하는 출발로 이해하면 충분하겠습니다.

처음 빼놓는 하나와 매번 거는 하나는 다릅니다

뒤에 나오는 掛一(괘일)에서도 한 줄기를 따로 취하기 때문에 두 동작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처음의 한 줄기는 오십에서 마흔아홉을 만들 때 빼놓는 것으로, 이 괘를 얻는 동안 다시 넣지 않습니다. 괘일의 한 줄기는 매 변에서 오른쪽 무더기로부터 새로 취하는 것으로, 그 변의 나머지들과 함께 따로 둡니다.[2]

이 구별을 먼저 잡아 두면 다음 절차에서 어느 줄기를 다시 합쳐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2. 분이·괘일·설사·귀기 — 한 변을 이루는 네 절차

분이(分二) 괘일(掛一) 설사(揲四) 귀기(歸奇) 네 절차로 일변(一變) 되네

네 절차의 이름은 각각 짧은 한자어이지만, 실제 손동작과 연결해 읽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계사상전》의 표현을 함께 보겠습니다.[1]

分二(분이) — 둘로 나눕니다

分而為二,以象兩
분이위이, 이상량
둘로 나누어 양의를 상징한다.

그 변에서 사용할 줄기를 두 무더기로 나눕니다. 처음에는 49개이지만 둘째·셋째 변에서는 앞의 변에서 남은 줄기를 나눕니다. 분이 때마다 49개로 되돌리는 것은 아닙니다.[2]

兩儀(양의)는 여기서 천지의 두 자리에 대응합니다. 가사의 “하늘 땅을 본받으라”는 이러한 상징을 풀어 쓴 말입니다.[4]

掛一(괘일) — 하나를 걸어 둡니다

掛一,以象三
괘일, 이상삼
하나를 걸어 삼재를 상징한다.

오른쪽 무더기에서 한 줄기를 취해 왼손 새끼손가락 사이에 끼웁니다. 두 무더기를 천지에 대응시키고, 걸어 둔 하나를 사람에 대응시켜 天地人(천지인)의 三才(삼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2][4]

揲四(설사) — 넷씩 셉니다

揲之以四,以象四時
설지이사, 이상사시
넷씩 세어 사시를 상징한다.

왼쪽 무더기를 네 개씩 셉니다. 끝에는 한 개에서 네 개까지 남겨 둡니다. 四時(사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계절을 뜻합니다.[2][4]

가사의 “나머지가 없더라도 마지막 넷 남겨 두라”는 말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2개라면 12 = 4 + 4 + 4이므로, 앞의 두 묶음을 세어 두고 마지막 4개를 남깁니다. 13개라면 13 = 4 + 4 + 4 + 1이므로 마지막 1개를 남깁니다. 여기서는 나누어떨어졌다고 0개를 남기지 않습니다.

歸奇(귀기) — 남은 줄기를 손가락 사이에 둡니다

歸奇於扐,以象閏
귀기어륵, 이상윤
나머지를 손가락 사이에 두어 윤을 상징한다.

여기서 奇(기)는 넷씩 센 뒤의 나머지입니다. 扐(륵)은 그 줄기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두는 것과 관련된 말입니다. 왼쪽의 나머지를 따로 둔 뒤, 오른쪽도 넷씩 세어 나머지를 따로 둡니다.[2][4]

따라서 실제 동작에서는 왼쪽을 넷씩 세기→왼쪽 나머지 두기→오른쪽을 넷씩 세기→오른쪽 나머지 두기로 이어집니다. ‘설사’와 ‘귀기’라는 이름은 각각 한 절차로 묶어 부르지만, 손동작은 좌우에서 한 차례씩 이루어집니다.[2]

가사의 閏(윤)달은 이 나머지를 처리하는 동작에 대응하는 상징입니다. 이 절차로 실제 윤달의 날짜를 계산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3. 첫 변에서는 왜 다섯 아니면 아홉이 나올까요?

양쪽 남긴 나머지와 걸친 하나 합쳐 두라
일변(一變)에서 덜어낼 건 다섯 또는 아홉이라

한 변을 마치며 따로 두는 것은 괘일의 1개 + 왼쪽 나머지 + 오른쪽 나머지입니다. 이를 掛扐(괘륵)으로 묶어 부릅니다.[2]

첫 변에는 49개에서 하나를 걸었으므로 좌우에서 세는 줄기의 합이 49 − 1 = 48개입니다. 양쪽 나머지는 다음처럼 짝을 이룹니다.

왼쪽 나머지 오른쪽 나머지 걸어 둔 하나까지 합계
1 3 1 + 3 + 1 = 5
2 2 2 + 2 + 1 = 5
3 1 3 + 1 + 1 = 5
4 4 4 + 4 + 1 = 9

48이 4의 배수이고, 좌우에 각각 1~4개를 남기는 규칙이 있으므로 나머지의 합은 4 또는 8입니다. 여기에 괘일의 하나를 더하면 5 또는 9가 됩니다. 이 네 가지 나머지 짝도 〈서의〉에 설명되어 있습니다.[2]

그 결과 다음 변에 사용할 줄기는 49 − 5 = 44개, 또는 49 − 9 = 40개입니다. 따로 둔 5개나 9개는 아직 다시 합치지 않습니다.

둘째·셋째 변에서는 넷 아니면 여덟입니다

둘째 변은 44개 또는 40개에서 시작합니다. 모두 4의 배수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 개를 걸면 44 − 1 = 43, 또는 40 − 1 = 39가 되어 좌우에서 셀 줄기의 합은 4로 나눈 나머지가 3인 수가 됩니다.

좌우의 나머지 짝은 1과 2, 2와 1, 3과 4, 4와 3입니다. 따라서 괘일의 하나까지 합하면 1 + 2 + 1 = 4, 또는 3 + 4 + 1 = 8이 됩니다. 셋째 변도 같은 원리입니다.[2]

그래서 가사는 첫 변의 ‘다섯·아홉’과 둘째·셋째 변의 ‘넷·여덟’을 구별해 부릅니다. 첫 변에서 4나 8이 나오거나, 둘째 변에서 5나 9가 나왔다면 그 자리에서 세는 과정을 다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4. 세 변 뒤에 남은 줄기로 효 하나를 정합니다

삼변(三變) 내내 덜어낸 건 따로 두고 섞지 말라
삼변(三變) 모두 마친 뒤에 남은 줄기 넷씩 묶네

세 변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매번 덜어낸 줄기를 따로 둡니다. 〈서의〉에서도 세 변의 괘륵을 서로 다른 자리에 놓도록 설명합니다.[2]

세 변이 끝난 뒤에는 따로 둔 줄기가 아니라, 계속 세는 데 사용하고 남은 줄기를 봅니다. 그 수는 24·28·32·36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이를 네 개씩 묶으면 6·7·8·9를 얻습니다.[2][4]

세 변 뒤의 줄기 넷씩 묶은 수 효의 이름 본괘에서의 음양 지괘를 만들 때
24 24 ÷ 4 = 6 老陰(노음) 양으로 바꿉니다.
28 28 ÷ 4 = 7 少陽(소양) 그대로 둡니다.
32 32 ÷ 4 = 8 少陰(소음) 그대로 둡니다.
36 36 ÷ 4 = 9 老陽(노양) 음으로 바꿉니다.

가사의 “여섯이면 노음이요”에서 여섯은 줄기 6개가 아니라 네 개짜리 묶음 6개입니다. 노음의 경우 실제로 남은 줄기는 24개입니다.

노양이 되는 한 가지 계산 예

학습용으로, 첫 변에서 5개, 둘째 변에서 4개, 셋째 변에서 4개를 덜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49 − 5 = 44 → 44 − 4 = 40 → 40 − 4 = 36

마지막에 남은 36 ÷ 4 = 9이므로 노양입니다.

반대로 9개, 8개, 8개를 차례로 덜었다면 49 − 9 = 40 → 40 − 8 = 32 → 32 − 8 = 24이고, 24 ÷ 4 = 6이므로 노음입니다.

이 예는 가사의 산술 구조를 풀어 본 것입니다. 첫 변의 수만 보고 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 변을 모두 마친 뒤의 결과로 판단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5. 한 효가 끝났을 때만 다시 마흔아홉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효(爻)는 마흔아홉 다시 모아 시작하세
삼변(三變)으로 효(爻)를 얻고 십팔변(十八變)에 괘(卦) 이룬다

한 효를 기록했다면, 그 효를 구하며 따로 두었던 줄기와 남은 줄기를 다시 합쳐 49개로 돌아갑니다.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았던 한 줄기는 여전히 빼둡니다.[2]

앞의 노양 예에서는 5 + 4 + 4 + 36 = 49입니다. 이렇게 되돌린 49개로 다음 효의 첫 변을 시작합니다.

이를 구분하면 혼동이 줄어듭니다. 같은 효 안에서 다음 변으로 갈 때는 남은 줄기만 모으고, 다음 효로 넘어갈 때는 사용한 49개를 모두 모읍니다.

〈서의〉는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每三變而成爻
매삼변이성효
매 세 변마다 한 효를 이룬다.[2]

한 효에 3변이 들고 효는 여섯이므로 3변 × 6효 = 18변입니다. 《계사상전》의 十有八變而成卦(십유팔변이성괘), 곧 열여덟 변으로 괘를 이룬다는 말과 연결됩니다.[1]

처음 얻은 효는 가장 아래에 놓습니다

아래부터 초효(初爻) 놓고 하나하나 위로 쌓네
초이삼효(初二三爻) 내괘(內卦) 되고 사오상효(四五上爻) 외괘(外卦) 되네

가사는 효를 놓는 순서를 初爻(초효)→二爻(이효)→三爻(삼효)→四爻(사효)→五爻(오효)→上爻(상효)로 안내합니다. 아래에서부터 세는 순서입니다.

아래의 초·이·삼효가 內卦(내괘), 곧 하괘를 이루고, 위의 사·오·상효가 外卦(외괘), 곧 상괘를 이룹니다. 《주역본의》의 계사상전 주석에서도 아홉 변으로 아래의 세 효와 내괘를 얻는다고 풀이합니다.[4]

6. 먼저 본괘를 기록하고, 그다음 동효를 바꿉니다

노음(老陰)이면 양(陽)이 되고 노양(老陽)이면 음(陰)이 되네
소음(少陰) 소양(少陽) 그대로니 본래 효(爻)를 유지하라

6·7·8·9를 기록하는 이유는 음양뿐 아니라 변화 여부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6과 9는 바꾸고, 7과 8은 그대로 둡니다.[4]

먼저 여섯 효를 처음 얻은 음양대로 그리면 本卦(본괘)가 됩니다. 노음은 본괘에서 음으로, 노양은 본괘에서 양으로 그립니다. 그러고 나서 動爻(동효)를 반대로 바꾼 별도의 괘가 之卦(지괘)입니다.

이 곡의 대연서법은 각 효에서 변화 여부를 얻으므로, 동효가 반드시 하나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가사의 “동효 모두 바꾸어서”는 두 개 이상이 나왔을 때도 바꾸어야 할 자리를 빠뜨리지 말라는 뜻입니다.[4]

여섯 효가 모두 7 또는 8이라면 無動爻(무동효)입니다. 다른 모양의 지괘로 바뀌지 않으므로 본괘를 중심으로 읽는다는 것이 마지막 가사의 뜻입니다. 다만 이 말만으로 현실의 변화 여부나 길흉을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괘를 얻는 절차를 익힌 다음에는 괘사와 효사를 어떻게 읽을지 따로 공부하게 됩니다.

정리

대연서법을 처음 익힐 때는 동작을 빠르게 끝내기보다, 지금 한 효의 몇 번째 변을 하고 있는지를 놓치지 않는 편이 중요합니다.

처음 빼놓은 한 줄기는 계속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 변에서 덜어낸 줄기는 그 효를 얻을 때까지 따로 둡니다. 세 변을 마쳐 효를 기록한 뒤에야 사용한 49개를 다시 모읍니다.

이 흐름을 따라가면 제목의 두 구절이 단순한 암기 문장이 아니라 실제 조작의 단위로 읽힙니다.

三變成爻(삼변성효) — 세 변을 거쳐 효 하나.
十八變成卦(십팔변성괘) — 여섯 효를 쌓아 괘 하나.

노래로 순서를 익힌 뒤 줄기를 직접 세어 보면, ‘다섯·아홉’과 ‘넷·여덟’이 왜 다르게 나오는지도 숫자의 흐름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원전

[1] 《周易(주역)》 〈繫辭上傳(계사상전)〉 제9장. 오십·사십구의 수, 분이·괘일·설사·귀기의 상징, 십팔변성괘를 참조했습니다. 원문

[2] 《周易本義(주역본의)》 〈筮儀(서의)〉. 《原本周易本義(원본주역본의)》 사고전서본 권말하에 실린 전자문으로 실제 손동작, 각 변의 괘륵, 삼변성효와 다음 효의 재시작을 대조했습니다. 원문/卷末下)

[3] 《周易正義(주역정의)》 권7의 대연지수 주석. 사용하지 않는 하나를 태극과 연결하는 해석의 근거입니다. 주석 원문

[4] 《周易本義(주역본의)》 권3 〈繫辭上傳(계사상전)〉 제9장 주석. 천지·삼재·사시·윤의 상징, 6·7·8·9의 책수, 내괘의 형성, 효의 동정을 참조했습니다. 주석 원문/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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